이낙연 "민주당 현역 1~2명 합류할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1~2명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은 오늘(13일) 국회에서 "한두 분이 이번 일요일(17일)까지 합류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선 결과에만 연동되는 것은 아니고 전부터 말씀이 있었던 분 같다"며 "(소속이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은 아닐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이 언급한 의원으로는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의원과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를 구성한 설훈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오영환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상임고문의 수행실장을 지내 '친이낙연계'로 분류됩니다.

설 의원은 민주연대에 민주당 탈당파를 더 모은 뒤 이들과 함께 입당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설 의원은 오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의 합류가 불발되면 새로운미래에 입당 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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