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공천 평가받은 한동훈, 이재명에 호감도 11.1%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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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가 빅데이터 전문회사 AI&DDP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유권자들의 감성지수(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한 위원장을 향한 긍정 감성은 49%, 부정 감성은 31%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3일(10~12일)간 유권자 감성을 살펴보면 한 위원장(긍정 49.5%, 부정 32.4%)과 이 대표(긍정 47.5%, 부정 34.9%)의 호감도 격차는 4.5%p로 줄어든 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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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가 빅데이터 전문회사 AI&DDP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유권자들의 감성지수(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한 위원장을 향한 긍정 감성은 49%, 부정 감성은 31%로 집계됐다. 이 대표를 향한 긍정감성은 44.9%, 부정 감성은 38%다. 양자 간 긍정·부정 감산을 합산한 호감도는 한 위원장이 11.1%p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위원장이 이 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을 무난하게 했다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주일 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향한 유권자들의 호감도 분석결과, 국민의힘의 긍정 감성은 51%, 부정감성은 32.2%였다. 민주당은 긍정 47.4%, 부정 37.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호감도가 9.2%p높은 셈이다.
다만 최근 3일(10~12일)간 유권자 감성을 살펴보면 한 위원장(긍정 49.5%, 부정 32.4%)과 이 대표(긍정 47.5%, 부정 34.9%)의 호감도 격차는 4.5%p로 줄어든 게 눈에 띈다. 이 기간 공천과 관련한 부정어 언급량 격차(이재명 공천 798건, 한동훈 공천 601건)도 일주일(이재명 공천 1665건, 한동훈 공천 1022건)을 기점을 했을 때보다 436건 감소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막바지에 부적절 발언 논란 등 각종 악재가 불거져 민주당 '공천 내홍'으로 누렸던 반사이익이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심판(135건)도 부정어 언급에 추가됐다. '운동권 청산'등 대야 비판 메시지 역시 힘이 약화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반면 이 대표와 관련해서는 긍정어 언급량에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96건)과 상임공동선대위원장(48건)이 추가됐다. 민주당이 4·10 총선에 대비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이 대표를 필두로 이해찬 전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삼두 체제를 확정한 시점(12일)과 맞물린다.
공동선대위 출범으로 공천 파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일정 부분 희석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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