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게 베테랑 효과?' 구제불능 와이즈먼도 가능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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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멘토의 효과는 대단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4-97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던 와이즈먼이 갑자기 활약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베테랑 타지 깁슨의 합류가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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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베테랑 멘토의 효과는 대단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4-97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을 비롯해 시모네 폰테키오, 아이재아 스튜어트, 제일런 듀렌, 제이든 아이비, 제임스 와이즈먼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모처럼 시원한 대승을 거두었다.
주목할 부분은 바로 와이즈먼의 활약이다. 와이즈먼은 이날 경기를 포함, 3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샬럿과의 경기에서는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직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1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던 와이즈먼이 갑자기 활약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베테랑 타지 깁슨의 합류가 원인이었다.
지난여름 워싱턴 위저즈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NBA 무대에 잔류한 깁슨은 시즌 중반,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 후 옛 스승 탐 티보듀가 있는 뉴욕 닉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또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고 3월 7일 디트로이트와 10일 계약을 맺으며 팀에 합류했다.
깁슨이 합류하자, 와이즈먼의 경기력이 나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와이즈먼도 최근 활약에 가장 큰 이유로 깁슨을 얘기했다. 와이즈먼은 "깁슨은 나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준다. 깁슨은 항상 나에게 경기장에서 너의 플레이를 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깁슨은 1985년생의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이제 선수로써의 가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리더쉽으로 아직 NBA에서 일자리를 얻고 있다.
깁슨은 시카고 불스 시절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부터 리더쉽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였다. 그런 리더쉽이 디트로이트에서도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11승 53패를 기록하며 NBA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시즌은 유망주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깁슨 같은 베테랑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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