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K-콘텐츠 펀드 조성‥제작비 최대 30%까지 세액공제

K-콘텐츠의 모든 것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원대 민관 합동 전략펀드를 조성합니다.

드라마와 영화 등 제작사 부담을 완화해 고품질 콘텐츠 생산이 이뤄지도록 제작비의 최대 30%까지 세금을 공제해줍니다.

국무총리 산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 위원회는 오늘(13)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올해 총 6천억 원 조성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1조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략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된 모태펀드와 달리, 운용상 투자 제한이 없어 지식재산권 기반 대형 콘텐츠에 집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융자받도록 보증하는 '콘텐츠 IP 보증', 수출 맞춤형 보증을 제공하는 '수출 특화보증'도 신설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내 OTT와 콘텐츠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비즈니스센터 등 현지 거점을 2027년까지 50곳으로 확대하고, 다음 달 K-콘텐츠 수출협의회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9581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