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 재부상?… 한동훈 전략 재설계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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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여권을 향한 악재로 주춤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전략 부재'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위기론이 커지면서 이를 돌파해야 할 한동훈 위원장의 전략 재설계에 대한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위원장은 자신이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윤재옥·안철수·원희룡·나경원 등 당내 대권주자를 배치하며 위기돌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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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 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며 위기돌파에 나섰다. 하지만 외연 확장 등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큰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다가 점점 좁혀지는 결과가 나와 여론 변화가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국민의힘 위기론이 커지면서 이를 돌파해야 할 한동훈 위원장의 전략 재설계에 대한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여론 변화는 양당의 공천 작업을 둘러싼 잡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비명계 인사들이 당 잔류를 선언해 민주당의 계파갈등이 수습국면에 접어들면서 야권은 떨어졌던 지지율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어 검찰 개혁을 외치며 윤석열 정권심판을 정조준한 조국혁신당의 등장은 '정권심판론'을 재점화했다. 실제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해병대 고(故)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 논란도 여권에 악재로 꼽혔다. 야권은 '런종섭'이란 비판과 함께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의 과거 5·18 폄훼발언,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상당)의 돈봉투 수수 의혹 등 논란도 재점화됐다. 이종섭 논란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도 심판론을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2일 한 위원장은 자신이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윤재옥·안철수·원희룡·나경원 등 당내 대권주자를 배치하며 위기돌파에 나섰다. 수도권 민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이들이 지역구 후보라는 점에서 선거지원에 얼마나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들이 기존 여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외연확장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공천 논란과 관련해 도태우 후보 공천을 재검토하는 등 당 기강잡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관련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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