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교육 기대… 춘천고·원주고·상동고, 자율형 공립고 윤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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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사업에 선정된 춘천고·원주고·영월 상동고가 각각 이공계 인재육성과 지역 대학·기업과의 협업 확대, 체육 진로 다양화를 전략으로 수립했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고·원주고·상동고 관계자들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자율형 공립고 운영 계획서 수정·보완 컨설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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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사업에 선정된 춘천고·원주고·영월 상동고가 각각 이공계 인재육성과 지역 대학·기업과의 협업 확대, 체육 진로 다양화를 전략으로 수립했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고·원주고·상동고 관계자들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자율형 공립고 운영 계획서 수정·보완 컨설팅’을 진행했다.
교육부는 춘천고·원주고에 대해서는 지자체-대학 연계형 협약형 교육과정 구체적 전략 마련과 학교 운영의 목표와 비전 구체화 등을 주문했고, 상동고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모델 마련, 교육과정 유연화를 통한 출구전략 마련 등을 조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지역 자공고가 교육부 컨설팅을 받게 되면서 이들이 수립한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춘천고의 경우 ‘이공계 인재 육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강원대 등 지역대학과 협약을 맺고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원주고 역시 원주권 대학, 지역기업들과 협업해 인문·예술·이공계열 교육을 전반적으로 폭넓게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야구부를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상동고는 야구부 학생들이 야구 선수 이외에도 체육 관련 종사자로 취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를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수정된 계획서에 이번 컨설팅 내용이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추가 컨설팅 진행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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