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U-20 女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전 0-3 완패

황민국 기자 2024. 3. 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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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전 스코어가 담긴 전광판 |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윤정호가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에서 완패헀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004년과 2013년에 이은 3번째 우승이 불발돼 호주-일본 준결승의 패자와 격돌해 3위를 다투게 됐다.

5개 대회(2011, 2013, 2015, 2017, 2019년)에서 연속 준우승한 북한은 이번 대회 B조에서 무패(2승 1무)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결승까지 진출, 2007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북한에 슈팅 12개(유효 슈팅 5개)를 내주면서 고전했다. 골키퍼 우서빈(위덕대)의 선방쇼로 버티던 한국은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최일선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후반 들어 한국은 배예빈과 엄민경(이상 위덕대)을 투입해 반격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6분 정금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후반 33분에는 황유영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패배와는 별개로 상위 4개팀에 주어지는 2024 U-20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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