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극복에 강·해·영 뭉쳤다...관광 프로젝트 첫 시험대

김선덕 2024. 3. 13.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감소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강진·해남·영암군이 인구소멸 대응 방안으로 '관광콘텐츠' 프로젝트 사업을 꺼내 들었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인근 지역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생활인구를 유입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또 지역주민 및 지역관광 사업체 역량을 강화하고 강해영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관·학포럼 및 세미나 등의 홍보마케팅 사업과 직접 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강진·해남·영암군이 인구소멸 대응 방안으로 ‘관광콘텐츠’ 프로젝트 사업을 꺼내 들었다. 프로젝트 이름은 세 지자체 앞글자를 딴 ‘강해영’이다.

1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들 3개 군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왼쪽부터),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가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을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해영 프로젝트는 인근 지역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생활인구를 유입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사업 실행은 강진·해남·영암 3개 군의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강해영 캐릭터 개발 및 브랜딩 홍보, 지역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및 운영, 강해영 1박2일 시티투어, 강해영 전세열차 등을 선보인다. 또 지역주민 및 지역관광 사업체 역량을 강화하고 강해영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관·학포럼 및 세미나 등의 홍보마케팅 사업과 직접 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광주시에서 영암, 강진, 해남 기업도시를 잇는 초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강해영 프로젝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올해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브랜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내년에는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해 상생협력의 선례를 남길 계획이다.

3개군 자치단체장들은 “지역협력사업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적인 지역 연계방안을 활발히 논의해 나가겠다”며 “지역에서 느끼는 지방소멸은 절박하다. 3개 군이 온 힘을 합쳐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등 인구소멸 대응의 모범 선례를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강진·해남·영암=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