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전략대화…"KF-21 공동개발사업 차질 없이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외교당국이 '제2차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국방·방산,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파할라 누그라 만수리 외교차관을 만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지난해 9월 정상회담 등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외교당국이 '제2차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국방·방산,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파할라 누그라 만수리 외교차관을 만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지난해 9월 정상회담 등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차관은 향후 양국이 외교·국방·경제 등 각 분야 협의체도 적극 개최해 정상회담 등 고위급 협의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인니 명칭 IF-X) 공동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파할라 차관은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 차관은 니켈 매장·생산량 1위이자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생태계 구축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김 차관은 수입인증제도 등 우리 진출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소, 인프라 사업 참여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파할라 차관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첨단·미래산업 발전에 한국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한국 기업을 위해 더 나은 투자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차관은 아울러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러북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서도 양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차관은 지난 9일 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과 관련해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이에 대해 파알라 차관은 한국 정부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신속한 대응과 함께 인도네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해준 점에 사의를 표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