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대사, 러 외무차관 면담…한국인 구금 관련 협조 요청

임소정 with@mbc.co.kr 2024. 3. 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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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간첩 혐의가 있다며 한국인을 체포해 구금한 것과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13일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사는 13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루덴코 차관과 면담하며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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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 청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 당국이 간첩 혐의가 있다며 한국인을 체포해 구금한 것과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13일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사는 13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루덴코 차관과 면담하며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한국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한국인 백 모 씨에 대해 간첩 혐의가 있다며 체포했으며, 백 씨는 현재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중입니다.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입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957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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