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데이터로 보는 총선] `한강벨트 호감도` 국힘 후보 7곳·민주 후보 3곳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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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가 빅데이터 전문회사 AI&DDP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양당 공천이 확정된 한강벨트 10개 지역구(마포갑·을·영등포갑·영등포을·동작갑·을, 용산구, 중·성동갑, 광진구갑·을)의 유권자 감성지수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는 7곳, 민주당 후보는 3곳에서 높았다.
마포갑에선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긍정감성 57.3%, 부정감성 21.3%)가 이지은 민주당 후보(긍정 53.6%, 부정 25.1%)를, 영등포을에선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긍정 59.1%, 부정 15.6%)가 김민석 민주당 후보(긍정 57.6%, 부정 21.2%)에 비해 호감도가 7.5%p차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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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을·광진을은 민주가 우위
디지털타임스가 빅데이터 전문회사 AI&DDP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양당 공천이 확정된 한강벨트 10개 지역구(마포갑·을·영등포갑·영등포을·동작갑·을, 용산구, 중·성동갑, 광진구갑·을)의 유권자 감성지수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는 7곳, 민주당 후보는 3곳에서 높았다.
광진갑이 한강벨트에서 여야 후보간 호감도 격차가 가장 컸다.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긍정 61.8%, 부정 14.5%)는 이정헌 민주당 후보(긍정 41.1%, 부정 35.9%)를 42.1%p 앞질렀다.
다음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이 지역구에서는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긍정 53.4 %, 부정 17.3%)가 강태웅 민주당 후보(긍정 39.8%, 부정 24%)보다 호감도가 20.5%p높았다.
동작갑·을은 여야 후보 간 호감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동작갑의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긍정 52.7%, 부정 22.6%)가 김병기 민주당 후보(긍정 48.5%, 부정 30.4%)보다, 동작을의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긍정 54.1%, 부정 25.5%)가 류삼영 민주당 후보(긍정 46%, 부정 29%)보다 각각 12%p높았다.
마포갑과 영등포을의 후보 간 호감도 격차도 비슷했다. 마포갑에선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긍정감성 57.3%, 부정감성 21.3%)가 이지은 민주당 후보(긍정 53.6%, 부정 25.1%)를, 영등포을에선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긍정 59.1%, 부정 15.6%)가 김민석 민주당 후보(긍정 57.6%, 부정 21.2%)에 비해 호감도가 7.5%p차 높았다.
중·성동갑에서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긍정 56.1%, 부정 17.6%) 가 전현희 민주당 후보(긍정 58.6%, 부정 21.4%)에 비해 호감도가 팽팽했다. 불과 1.3%p차다. 윤태일 AI&DDP 대표는 "이 정도 격차면 경합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가 호감도에서 앞서는 지역구는 영등포갑이었다. 채현일 민주당 후보(긍정 57.1%, 부정 13.8%)는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긍정 50.6%, 부정 28.7%)보다 21.4%p 높았다.
다음은 마포을로 정청래 민주당 후보(긍정 55.5%, 부정 23.5%)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긍정 44.7%, 부정 28%)보다 15.3%p 높았다.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긍정 61.2%, 부정 20.5%)가 오신환(긍정 53%, 부정 21.8%)보다 9.5%p 앞섰다.
윤 대표는 "국민의힘이 총선 갈등과 일부 후보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호감도는 여전히 국민의힘이 높은 경향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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