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결과 마지막까지 친명불패?…올드보이 복귀도 관심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3일)도 추가 경선결과를 발표합니다. 17곳에서 경선이 이뤄지는 만큼 '슈퍼 수요일'이라고도 불리는데, 현역의원은 몇 명이나 살아남을까요, 또 마지막까지 친명불패의 흐름이 이어질까요. 민주당사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선우 기자, 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 기자 】 오후 8시 50분쯤입니다.
무려 지역구 17곳 결과가 나오는 만큼 어제보다 발표가 약간 늦어질 전망입니다.
가장 관심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의 생환 여부입니다.
경기 안산갑에서 친명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맞붙게 되는데요.
양 전 위원은 전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며 "수박을 깨겠다"고 발언해 경고를 받았지만, 컷오프되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지난 8일) - "수박을 깬다는 것이 과연 징계받을 정도로 공천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혐오발언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인천 서구병에서도 신동근 의원과 모경종 전 당대표 비서실 차장, 허숙정 비례대표의 3파전이 치러져 비명계 현역과 친명계 원외인사 대결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여기에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끼리 대결이 벌어지는 서울 노원갑과 경기 부천갑도 누가 공천장을 따낼지 주목됩니다.
【 질문 2 】 박지원·정동영, 올드보이들의 복귀 여부도 결정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세대교체 발언으로 올드보이 배제설까지 있었지만, 두 사람 결국 경선을 치렀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현역 윤재갑 의원과 맞붙었고요.
여론조사 답변유도 논란으로 민주당 선관위에 경고를 받은 정동영 전 의원은 전북 전주병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경쟁했습니다.
관록의 올드보이 귀환은 가능할지, 마지막까지 친명불패 흐름이 이어질지 그 결과는 잠시 뒤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당사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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