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27년까지 우주 개발 예산 1조 5천억 이상 확대”

정새배 2024. 3. 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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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전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임기 안에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 원 이상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 기적에 이은 대한민국 세 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남과 대전, 전남을 잇는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그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5대 우주 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출발합니다. 오늘 출범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앞으로 그 길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가 치열한 우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안보 경쟁을 넘어 우주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국가의 미래, 인류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2040년에는 우주 경제의 규모가 2조 7천억 달러, 약 3천36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발사장이나 시험 시설 등 핵심 인프라는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고, 민간 매칭 우주 펀드도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2027년까지 우주 개발 예산을 1조 5천억 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낼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KAI 우주센터를 둘러보고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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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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