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번에도 ‘의원 꿔주기’ 꼼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왜곡하고 위성정당을 안착시키기 위한 거대 양당의 '의원 꿔주기' 꼼수가 4년 만에 되풀이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비례대표 의원 8명을 당에서 제명해 비례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꿔주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만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의원 꿔주기 작업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민주연합이 9명 이상의 현역 의원을 확보한다면, 거대 양당은 자신들이 구상한 시나리오대로 비례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성정당 국민의미래行 방침
민주당도 조만간 ‘작업’ 예고
편법·구태 반복에 비판 일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왜곡하고 위성정당을 안착시키기 위한 거대 양당의 ‘의원 꿔주기’ 꼼수가 4년 만에 되풀이되고 있다. 여야가 편법과 구태를 반복하면서도 자성 없이 ‘네 탓’ 공방만 벌이며 한국 정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두 당의 현역 의원 영입 성과에 따라 녹색정의당의 기호도 달라질 전망이다. 6석보다 많은 의원을 확보한 제3지대 정당이 나오면 녹색정의당의 기호는 그만큼 뒤로 밀리게 된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현역 의원이 1명뿐이지만 지지세가 두터운 조국 대표의 이름이 당명에 들어가 있는 만큼, ‘기호 확보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병관·구윤모·김나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