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총보수 122억원…현대차 직원 평균 연봉 1억1700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받은 지난해 총 연봉은 12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82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현대차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700만원이었다.
기아의 1인당 급여액이 현대차는 물론 삼성전자(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 1억2천만원)를 뛰어 넘은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받은 지난해 총 연봉은 12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82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가 40억원, 상여가 42억원, 복리후생비가 100만원 지급됐다.
정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은 계열사 현대모비스에서도 지난해 40억원(급여 25억원, 상여 1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두 회사의 보수를 합하면 총 122억100만원이다. 전년(106억2600만원)보다 15억7500만원(14.8%) 늘어났다. 정 회장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나 보수는 받지 않는다. 기아는 전날 사업보고서에 “정의선 회장은 보수를 지급받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지난해 현대차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700만원이었다. 전년(1억500만원)에 견줘 1200만원(11.4%) 올랐다. 현대차 직원은 기간제(9123명)를 포함해 모두 7만3502명이다. 전날 공개된 기아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700만원이었다. 기아의 1인당 급여액이 현대차는 물론 삼성전자(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 1억2천만원)를 뛰어 넘은 셈이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의 공장 가동률은 글로벌 평균 106.5%로 집계됐다. 2018년 102.0% 이후 5년 만에 100%를 넘어섰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고, 신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갔다. 지역별 공장 가동률은 국내공장은 116.6%, 미국공장은 103.6%, 인도공장은 101.6%, 튀르키예공장은 107.1%, 체코공장은 103.7%, 브라질공장은 97.5%, 베트남공장은 54.1%, 인도네시아공장은 63.6% 등을 기록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사협회 간부 ‘음주운전 사망’ 전력…“정부에 대한 투쟁이 속죄”
- 남자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전지훈련 숙소서 ‘돈 걸고’ 카드놀이
- 26살 소방관 아들 보낸 아빠, 순직자 자녀에 5억 ‘숭고한 기부’
- 사과 싸게 사러 40km 와서 “하나만 더 주면 안 돼요?” [현장]
- 국힘 조수연 “일제강점기에 살기 더 좋았을지도” 망언
- 19개 의대 교수들 15일 사직 여부 결정…의·정 대치 악화일로
- 스트레스→암 확산 비밀 풀렸다…‘끈적한 거미줄’ 세포에 칭칭
- ‘호주대사 임명’ 말릴 사람, ‘용산’엔 한명도 없었던가 [권태호 칼럼]
- 전주 간 조국 “가장 앞에서 끝까지 싸울 것”…전국 행보 시작
- 정의선 총보수 122억원…현대차 직원 평균 연봉 1억17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