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리버풀이다’ 엄청난 기록! 반 다이크+안필드→95경기 1패

가동민 기자 2024. 3.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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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홈에서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9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만 기록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핸더슨의 뒤를 이어 반 다이크가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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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은 홈에서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


프리미어리그(PL)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반 다이크의 기록을 조명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9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만 기록했다.


안필드는 리버풀 팬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1884년 개장한 안필드는 61,000석의 좌석을 갖고 있는 구장이다. 안필드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유명하다. 리버풀 홈 팬들은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고 원정팀 선수들은 분위기에 압도된다. 현재 리버풀은 홈 2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반 다이크는 2017-18시즌 안필드에 입성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아 모하메드 살라, 앤디 로버트슨 등과 함께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반 다이크 합류 이후 리버풀은 길었던 암흑기를 끝내고 유럽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반 다이크도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 반 다이크는 195cm의 큰 키를 갖고 있고 속도도 공격수에게 뒤지지 않는 편이라 수비 범위가 넓다. 수비 능력도 좋다. 축구 지능이 높아 상대 공격수를 지능적으로 막아선다. 태클, 몸싸움 등 수비수로서 필요한 능력도 두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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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클롭 감독 아래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리버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리버풀의 EPL, UCL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 다이크는 활약을 인정받아 UE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모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조금 아쉬웠다. 리버풀도 부진했지만 십자인대 부상 이후 반 다이크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반 다이크가 부진하면서 리버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중원의 노쇠화로 기동성, 볼 운반 등 중원 싸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게다가 수비까지 불안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오랜 기간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진 조던 헨더슨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새로운 주장이 필요했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핸더슨의 뒤를 이어 반 다이크가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반 다이크가 살아나면서 리버풀은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 다이크가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지면서 안정감이 늘어났다. 리버풀은 28경기를 치르면서 26실점을 내주며 아스널에 이어 최소 실점 2위 팀이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64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아스널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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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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