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리버풀이다’ 엄청난 기록! 반 다이크+안필드→95경기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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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홈에서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9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만 기록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핸더슨의 뒤를 이어 반 다이크가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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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은 홈에서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
프리미어리그(PL)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반 다이크의 기록을 조명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9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만 기록했다.
안필드는 리버풀 팬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1884년 개장한 안필드는 61,000석의 좌석을 갖고 있는 구장이다. 안필드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유명하다. 리버풀 홈 팬들은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고 원정팀 선수들은 분위기에 압도된다. 현재 리버풀은 홈 2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반 다이크는 2017-18시즌 안필드에 입성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아 모하메드 살라, 앤디 로버트슨 등과 함께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반 다이크 합류 이후 리버풀은 길었던 암흑기를 끝내고 유럽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반 다이크도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 반 다이크는 195cm의 큰 키를 갖고 있고 속도도 공격수에게 뒤지지 않는 편이라 수비 범위가 넓다. 수비 능력도 좋다. 축구 지능이 높아 상대 공격수를 지능적으로 막아선다. 태클, 몸싸움 등 수비수로서 필요한 능력도 두루 갖추고 있다.
반 다이크는 클롭 감독 아래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리버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리버풀의 EPL, UCL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 다이크는 활약을 인정받아 UE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모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조금 아쉬웠다. 리버풀도 부진했지만 십자인대 부상 이후 반 다이크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반 다이크가 부진하면서 리버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중원의 노쇠화로 기동성, 볼 운반 등 중원 싸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게다가 수비까지 불안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오랜 기간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진 조던 헨더슨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새로운 주장이 필요했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핸더슨의 뒤를 이어 반 다이크가 리버풀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반 다이크가 살아나면서 리버풀은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 다이크가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지면서 안정감이 늘어났다. 리버풀은 28경기를 치르면서 26실점을 내주며 아스널에 이어 최소 실점 2위 팀이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64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아스널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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