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음바페 자리를 비워놨다? 스페인 매체 “음바페가 벤제마의 9번 받을 것”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는 유력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등번호 윤곽까지 나온다.
스페인 ‘아스’는 13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상징적인 번호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PSG에서는 등번호 7번,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며 존재감을 드러낸 음바페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최종적으로 성사됐을 때 9번 유니폼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 9번 10번 모두 세계 최고 선수들이 달고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 7번 계보를 보면, 라울 곤살레스,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선수들이 달고 뛰었다. 그러나 현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로 주인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9번은 더 특별한 등번호다. 구단의 전설적인 골잡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통산 308골)의 현역 시절 등번호기 때문이다. 호나우두 등 스타 공격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9번을 달았다.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등번호 9번으로 활약했다가 7번으로 바꿨다. 최근에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던 카림 벤제마가 계보를 이었다.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이적한 뒤 등번호 9번 유니폼의 주인은 없다. ‘마르카’ 등 유럽 매체들은 등번호 9번 없이 시즌을 시작하는 상황을 두고 음바페 영입을 기다리는 조치로 분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