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사 AI 챗봇 '제미니'에 선거관련 질문 답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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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니'에게 물어볼 수 있는 선거 관련 질문 유형을 제한하고 있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
제미니는 챗봇 챗GPT의 구글 버전으로 텍스트 형태로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며, 또 사진도 생성할 수 있다.
구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지난해 선거 접근법을 둘러싼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밝힌 것처럼 2024년 전 세계에서 많은 선거가 치러질 것에 대비해 제미니가 답변할 선거 관련 질문의 유형을 제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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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니'에게 물어볼 수 있는 선거 관련 질문 유형을 제한하고 있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 제미니는 챗봇 챗GPT의 구글 버전으로 텍스트 형태로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며, 또 사진도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제한은 4월부터 선거를 치를 예정인 인도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AI 기술에 대한 더 많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러한 제한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지난해 선거 접근법을 둘러싼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밝힌 것처럼 2024년 전 세계에서 많은 선거가 치러질 것에 대비해 제미니가 답변할 선거 관련 질문의 유형을 제한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미국, 영국, 남아공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BBC가 제미니에 선거에 대해 질문하자 제미니는 "이 질문에 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 동안 구글 검색을 시도해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인도 정치에 관한 후속 질문에는 인도의 주요 정당들에 대해 보다 상세한 답변을 제공했다.
생성 AI의 발전은 잘못된 정보에 대한 우려를 불렀고 전 세계 정부들에 이 기술 규제에 나서도록 만들었다.
인도는 최근 기술회사들에게 "신뢰할 수 없거나 시험 중인" AI 도구를 출시하기 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최근 출시된 AI 이미지 생성기가 흑인 남성을 부정확하게 포함시킨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이미지를 생성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했다. 제미니는 또 2차대전 때 독일군의 모습에 흑인과 아시아 여성을 등장시키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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