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 보유 지분 매입 후 소각…26년만에 완전 민영화

김보연 기자 2024. 3. 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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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13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보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예보가 가진 마지막 지분까지 우리금융이 사들이기로 하면서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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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전경/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지주는 13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보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오는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1998년 12조원가량의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 세일과 2016년 현재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을 진행했다. 예보가 가진 마지막 지분까지 우리금융이 사들이기로 하면서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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