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대교수 "전공의와 의대생 피해 직접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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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의대 교수들도 정부의 의대생 증원 시책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3일 계명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비현실적인 의료정책 발표에 학생은 휴학을, 전공의는 사직을 표했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닥칠 파국 상황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현재의 대결 국면이 더 확대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학생, 제자를 위한 교수들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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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계명대학교 의대 교수들도 정부의 의대생 증원 시책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3일 계명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비현실적인 의료정책 발표에 학생은 휴학을, 전공의는 사직을 표했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닥칠 파국 상황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금 사태는 정부가 의과대학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잘못된 의대 증원 및 의료정책 때문에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를 이끌 소중한 인재인 전공의와 의과대학생이 이번 정책으로 인해 어떠한 피해라도 보게 된다면 교수들은 제자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현재의 대결 국면이 더 확대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학생, 제자를 위한 교수들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비대위가 결성된 곳은 ▲서울대 ▲연세대 ▲제주대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부산대 ▲가톨릭대 ▲충남대 ▲건국대 ▲강원대 등이다.
이 가운데 대구가톨릭대와 계명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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