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창원 S-BRT 책임공방 맞고발로 확전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3. 13.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창원 고급형 BRT(S-BRT) 건설사업을 두고 전·현 시장 간 책임 공방에 이어, 고소고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창원시가 추진하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업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총선 후보인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 민주당 소속 창원시의원 2명 등 3명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이대로에서 S-BRT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창원 고급형 BRT(S-BRT) 건설사업을 두고 전·현 시장 간 책임 공방에 이어, 고소고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창원시가 추진하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업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총선 후보인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 민주당 소속 창원시의원 2명 등 3명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고발장에서 "허 후보가 지난 1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시장 재직 당시 'S-BRT 사업 중단을 지시했다'고 발언했지만, 당시 창원시청 담당자는 사업중단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유튜브와 시의회 5분 발언에서 "허 후보가 시장 재임 때 S-BRT 중단·보류 지시를 했다"고 발언한 점을 문제 삼아 민주당 창원시의원 2명을 함께 고발했다.

앞서, 허성무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창원 S-BRT 조성 공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후보자를 비방한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창원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선대위는 "해당 의원은 전임 시장이 고발한 사실이 없는데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공연히 후보자를 특정해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특정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여론조사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해 공직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선거대책위원회는 앞서, S-BRT 공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후보자를 비방했다며 창원시 공무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4월부터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S-BRT 사업을 시작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사가 1년 가까이 장기화하고 일부 구간 부실시공 등이 겹쳐 교통체증 등 시민 불편이 커지자 전현직 시장, 창원시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에 책임 소재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