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에서 자사주 전량 매입해 소각…1천40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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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입은 지난해 10월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 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 호응했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천억 원에 이어 40% 확대된 1천4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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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 935만 7천960주(지분율 1.24%)를 자사주로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입은 지난해 10월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 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실제 거래는 이날 종가(1만 4천600원)를 기준으로 오는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거래 이후에는 예보에 우리금융 지분이 아예 남지 않게 됩니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예보는 26년 만에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해 공적자금 회수를 완료하고,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게 되는 셈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 호응했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천억 원에 이어 40% 확대된 1천4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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