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에서 자사주 전량 매입해 소각…1천400억 원 규모

유덕기 기자 2024. 3. 13.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매입은 지난해 10월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 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 호응했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천억 원에 이어 40% 확대된 1천4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 935만 7천960주(지분율 1.24%)를 자사주로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입은 지난해 10월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 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실제 거래는 이날 종가(1만 4천600원)를 기준으로 오는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거래 이후에는 예보에 우리금융 지분이 아예 남지 않게 됩니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예보는 26년 만에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해 공적자금 회수를 완료하고,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게 되는 셈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 호응했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천억 원에 이어 40% 확대된 1천4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