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효성첨단소재, CDP 평가서 부문별 수상

1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 관계자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부문별로 수상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기관(CDP)으로부터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기후변화 대응 부문의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해 원자재 기업들 중 최상위 기업에 선정됐다.

효성화학은 탄소배출저감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탄소배출량 저감 방안을 발굴하고 탄소배출 관련 KPI(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해 관리한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2021년부터 CDP에 참여한 이래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이번 수상은 ESG 경영을 위해 쌓아온 노력들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도 참여해 환경 정보 공개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자원 관리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해 수질과 폐기물 관리 활동 등을 공개한 결과 '경영 B' 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2018년부터 CDP에 참여한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여기에 이어 수자원 관리 부문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기후 변화 대응과 수자원 보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