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1105억원 대박난 이 나라 “외국인이 기부하면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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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해 국고로 비트코인을 사들여온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급상승에 70%에 달하는 미실현 수익을 올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에 엘살바도르의 잠정 수익률은 68%를 넘어섰다.
나이브 부켈레(40)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엑스(구 트위터)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으로 8300만 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의 다른 엑스 가입자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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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에 엘살바도르의 잠정 수익률은 68%를 넘어섰다. 매도 추정 수익만 8400만 달러(약 1105억원)에 달한다.
나이브 부켈레(40)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엑스(구 트위터)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으로 8300만 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의 다른 엑스 가입자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어 “시민권 제공 프로그램과 기업체를 위한 달러로의 환전, 채굴, 정부서비스(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권 제공 프로그램은 엘살바도르 정부에 비트코인을 기부하는 외국인에게 신속하게 시민권을 주는 이민법이다.
앞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2021년 9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이후 비트코인을 사들여 현재까지 1억2190만달러(약 1602억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86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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