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신비주의 깨고 ‘무한도전’ 출연한 이유 “김태호 PD가 엄청 공들여”(지용go)

[뉴스엔 김명미 기자]

고지용이 과거 MBC '무한도전' 출연을 결심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3월 13일 'Studio엔N' 채널에는 '[EN] EP.6 고지용 REAL 찐팬 드디어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 (feat. 복고맨) l 지용go'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고지용이 찐팬과 만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팬은 고지용이 '무한도전' 출연에 대한 언급을 하자 "(고지용이) 진짜 신비로웠다. 아예 방송 노출을 안 하던 분이었는데 '무한도전'에 출연한 계기가 뭐였냐"고 질문했다.

이에 고지용은 "서두에 말씀을 드리자면, 김태호 PD님부터 해서 작가님들이 엄청 많이 공을 들이셨다. 프로그램 제작에. 저도 사실 많이 만났고, 이분들의 열정이 너무 좋았다. '무한도전'은 미국에 있을 때도 항상 보던 프로그램이었고, 사람이 향수병이 있으니까"라며 "그런 의미에서 나온 게 크다. 멤버들과 조우한다는 취지도 있었지만, 스태프들이 열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지용은 "후회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당시 재결합을 한다고 했을 때 팀으로 합류하기는 힘들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후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태프들과 매칭이 돼서 고민을 했다. 저도 육아하면서 그 프로그램을 많이 봤었다. 이걸 하는 게 옳은 결정일까, 그때 당시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생각하면 하길 잘했던 것 같다. 아들과 추억이 머릿속에 되게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