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비상진료체계 점검·현장 종사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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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용인강남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비상진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용인강남병원은 지난달 19일 전공의 집단이탈 상황 이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집중되던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적극적으로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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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용인강남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비상진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용인강남병원은 지난달 19일 전공의 집단이탈 상황 이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집중되던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적극적으로 분담하고 있다.
대한종합병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영진 용인 강남병원 원장은 지난달 23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사직 등 상황에도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 동안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같은 의료 이용 체계를 작동시킬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해 응급환자의 전원·이송 등을 신속히 조정하는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이날 한 달 간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환자가 1·2차 의료기관으로 전원될 경우 전원에 사용되는 구급차 이용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 장관은 "인력 부족 등 의료 공백의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부는 각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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