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81.5억원 받았다

이다솜 기자 2024. 3.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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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81억5703만원을 받았다.

대한항공 측은 "2023년의 보수 증가는, 2022년 장기간 동결됐던 임원 보수의 조정과 2023년 경영성과급 지급에 따른 단발성 증가의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경우도 2014년 이후 동결했던 임원 보수의 조정(2022년 4월부)이 이뤄졌고, 2023년 3월에 유예됐던 2021년과 2022년 업적급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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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 제공)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81억5703만원을 받았다.

13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39억1715만원, 한진칼에서 42억3988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수는 64%, 한진칼에서 받은 보수는 51.6% 상승해 총액은 57.3% 증가했다.

이 같은 보수에 대해 대한항공은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2022년까지 보수 일부 반납 및 일반 직원들에게 지급된 경영성과급을 반납했으나, 2023년부터는 정상적인 보수를 지급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2023년의 보수 증가는, 2022년 장기간 동결됐던 임원 보수의 조정과 2023년 경영성과급 지급에 따른 단발성 증가의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경우도 2014년 이후 동결했던 임원 보수의 조정(2022년 4월부)이 이뤄졌고, 2023년 3월에 유예됐던 2021년과 2022년 업적급을 지급했다.

주요 자회사의 경영실적이 반영된 경영성과급도 지주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지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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