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율포해양복합센터' 첫 삽…남해안 관광 거점 기대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4. 3.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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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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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폴란드 이은 국제적인 다이빙풀 등…2026년 준공
김철우 보성군수가 13일 보성 율포에서 열린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보성군은 13일 해양복합센터 예정부지인 율포 해변에서 김철우 군수와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축 연면적 9047㎡,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총 463억 원이 투입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 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복합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 2층은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 수중스튜디오, 4층은 인도 두바이와 폴란드에 이어 세계 3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배치된다.

또한,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해수녹차센터, 율포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자리에서 가능해진다.

13일 보성 율포에서 열린 해양복합센터 착공식. 전남도 제공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대 접근으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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