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 마감… 2년만에 장중 27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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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년10개월 만에 장중 2700선을 넘었다.
지난 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은행·증권·보험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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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6포인트(0.44%) 오른 2693.5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701.45까지 치솟으며 2022년 5월3일(2702.10) 이후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33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과 11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9%) 현대차(2.90%)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7%)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1.4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증권(3.66%) 금융(2.02%) 보험(1.43%)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달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춘 주주 환원 정책이 쏟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홍콩H지수) 기초자산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기준도 금융주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총 시즌을 통해 정부 정책 때문에 일회성으로 주주 환원을 결정하는 기업과 아닌 상장사를 선별해야 한다"며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회사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 신한지주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특히 KB금융은 연초 대비 40% 이상 상승 중"이라며 "ELS 배상 규모가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오랜 기간 우려가 선반영된 만큼 악재를 털어내고 밸류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02%) 오른 889.9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4억원, 69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2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0.95%) 알테오젠(3.88%)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0.49%) HLB(-3.10%) HPSP(-2.70%) 등이 하락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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