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작년 연봉 122억…현대차서 82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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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005380)에서 82억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에서 122억원 규모의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급여 40억원, 상여 42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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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서 40억원 받아…기아에서는 보수 없어
장재훈 사장, 38.9억 수령…직원 평균 연봉 1.17억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005380)에서 82억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에서 122억원 규모의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22년(70억원)보다 12억100만원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을 기초로 직무 직급과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봉 및 수당을 포함해 급여를 결정으며 임원 보수 지급기준을 기초로 상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동안 정 회장이 수령한 보수는 총 122억원에 달하게 됐다. 정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에서 지난해 급여 25억원, 상여 15억원 등 4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마찬가지로 등기임원에 올라 있는 기아에서는 연봉을 받지 않았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에게 지난해 급여 14억1600만원, 상여 24억7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 등 총 38억94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과 이동석 사장은 각각 22억8700만원, 14억1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 임직원은 총 7만3502명으로, 1인 평균 급여는 연간 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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