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의대생 집단 휴학계 처리 말라"

최인 기자(=전주) 2024. 3. 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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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를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 측에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를 허가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13일 전북대에서 열린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에서 양오봉 총장과 의대학장에게 의대생의 학교 복귀를 위해 대학이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 부총리는 특히 "학사 운영이 지연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전북대의 책임 있는 자세와 함께 의대생들의 휴학 등의 집단 행동을 막아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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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참석...학사 운영 지연되면 피해는 학생에게 돌아가

전북대학교를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 측에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를 허가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13일 전북대에서 열린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에서 양오봉 총장과 의대학장에게 의대생의 학교 복귀를 위해 대학이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전북대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서는 먼저 정부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전향적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이 부총리는 또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될 수 있도록 총장과 교수들이 힘을 써 달라"면서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 수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특히 "학사 운영이 지연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전북대의 책임 있는 자세와 함께 의대생들의 휴학 등의 집단 행동을 막아줄 것을 강조했다.
▲13일 전북대를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의대 증원을 반대한다는 팻말을 든 의대 교수들의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전북대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장 간담회가 열린 대학 본부 앞에서 피켓 집회를 열어 "준비 없는 의대 증원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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