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정거래 70% 급증…세력들, 건당 79억원 챙겨

배태웅 2024. 3. 13.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부정이득이 건당 평균 79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7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시세조종 사태가 불거지면서 부정이득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 결과 금융위원회에 9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사건 1건당 평균 추정 부당이득금액은 약 79억원으로 전년(46억원) 대비 71.7%(33억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부정이득이 건당 평균 79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7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시세조종 사태가 불거지면서 부정이득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 결과 금융위원회에 9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혐의 유형별로 보면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43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43.5%)을 차지했다. 이어 부정거래 31건(31.3%)과 시세조종 23건(23.2%), 보고의무 위반 2건(2.0%) 순이었다.

지난해 사건 1건당 평균 추정 부당이득금액은 약 79억원으로 전년(46억원) 대비 71.7%(33억원) 증가했다. 2021년(22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