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경매行…감정가 4억7500만원
이승길 기자 2024. 3. 13. 18:20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54)가 소유한 오피스텔이 경매로 나왔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홍록기 소유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오는 26일 경매에 부쳐진다. 이 오피스텔은 공급면적 226.36㎡(68평)으로 감정가는 4억7500만원으로 평가됐다.
홍록기는 등기부등본상 2002년 준공된 이 건물을 분양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홍록기의 형제가 전입했다.
이 오피스텔은 홍씨가 파산 선고를 받기 전인 지난해 4월 이미 경매 신청이 이뤄졌다. 홍록기의 웨딩사업 부진으로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홍록기는 웨딩컨설팅업체를 운영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었다. 지난해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홍록기는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홍록기는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지난 1월 25일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한편, 홍록기는 1993년 S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2년 연하의 모델 출신 연인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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