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스큐라] 이 ‘장관’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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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으로 출국한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난데없이 입구부터 북적였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남자 아이돌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와 리키를 보려는 팬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뒤,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전 장관이 취재진을 피해 이미 탑승구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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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으로 출국한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난데없이 입구부터 북적였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남자 아이돌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와 리키를 보려는 팬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뒤,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전 장관이 취재진을 피해 이미 탑승구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장관’ 보러 왔다가 다른 ‘장관’만 본 씁쓸한 취재였습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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