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LP 공매도 시장 교란"…이복현 "공매도 전산화방안 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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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투자자들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자인 증권사가 불법 공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조사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점검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공매도 전산화 일정도 곧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인투자자 30여 명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공매도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박순혁 작가 등 개인 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6일 공매도를 전면 중단했지만 유동성공급자를 중심으로 불법 공매도가 잇따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순혁 / 작가 : 자산운용사와 결탁해서 유동성공급자(LP)가 공매도를 할 때 가격을 교란하는 행위가 불법이고, 부당하고…]
또 직접전용주문, DMA를 통한 고빈도 단타매매 등으로 불법 공매도가 만연하다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정의정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 공매도 폐해의 주범 중 하나는 직접전용주문(DMA)라고 추정합니다. 속히 특별검사, 최소한 실태 전수조사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관련 사례들을 재차 점검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공매도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태스크포스를 구축해 불법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전산시스템은) 크게 보면 4~5개 정도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고), 최근에 선택지를 조금 줄여서 두·세가지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 달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방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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