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외교·통일분야 일꾼 되고 싶어"

조명휘 기자 2024. 3.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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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13일 외교·통일 분야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상민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신청 이유에 대해 "외교와 통일에 관한 표현을 할 것이고, 일꾼이 됐으면 한다. 못하면 손들고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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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이유 설명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상민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총선 승리를 위한 덕담을 하고 있다. 2024.03.13.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13일 외교·통일 분야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상민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신청 이유에 대해 "외교와 통일에 관한 표현을 할 것이고, 일꾼이 됐으면 한다. 못하면 손들고 나올 것"이라고 했다.

국제관계에 관련해선 "한국은 위대한 나라다. 미국의 정권이 바뀌더라도 대담하고 동등하게 방위비 올리는 것도 막아야한다. 한국은 약소국이 아니라 10대 강국"이라고 강조하고 "스위스와 같은 나라가 돼야한다. 미래가 굉장히 밝다"고 했다.

북한과 오랫동안 왕래하면서 결핵퇴치운동을 한 것 등을 소개하면서는 "이북 동포들은 강아지가 먹는것 만큼도 못먹는다. 늘 이것을 의식하고 있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집안은 한국에 온지 129년이 됐다. 한국외에 아는게 없다.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는 실패했다. 저는 세련된 우파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토대를 더 발전시켜야 된다"고 강조하고 "고민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공천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을 찾은 이유에 대해선 "이 의원은 태도가 긍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분으로, 남북관계와 북쪽 지원에 대한 생각이 저와 똑같다"며 "이런 인격자가 대전충남의 아들로 있는 게 자랑스럽다"고 덕담했다.

이어 "혁신위원장을 하면서 변화와 통합, 희생을 강조했는데 이 의원이 민주당에서 국힘으로 넘어온 것도 희생"이라고 평가하고 "이번에 제대로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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