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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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옛 최대주주였던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 중인 잔여 지분 1.2%(935만7960주)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고 완전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4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예보 지분 935만7690주(지분율 1.2%)를 매입한다.
이번 잔여 지분 매입을 통해 우리금융은 정부 보유 지분이 0%가 되며 완전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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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옛 최대주주였던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 중인 잔여 지분 1.2%(935만7960주)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고 완전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015년 금융위원장 재직 시절 우리금융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결국 그의 손으로 완전한 민영화를 마무리 짓게 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4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예보 지분 935만7690주(지분율 1.2%)를 매입한다. 주당 매입가는 1만4600원이며 총 매입대금은 1366억원이다. 우리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에 매입한 지분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잔여 지분 매입을 통해 우리금융은 정부 보유 지분이 0%가 되며 완전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금융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공적자금을 수혈받으며 탄생했다. 당시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을 합병시켜 탄생한 한빛은행이 우리금융 소속 우리은행의 전신이다.
예보는 2001년 3월 한빛은행에 공적자본 12조7663억원을 투입하며 이날까지 우리금융 지분을 보유해왔다. 그동안 예보는 공모와 블록딜, 자회사 분리 매각, 배당금 수령 등으로 12조8672억원(회수율 100.8%)을 회수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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