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시안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홍보 이미지.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올해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이달 30일부터 부산~시안 노선을 주 2회(수·토) 재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안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 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35분 현지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3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는 A321(195석) 기종이 투입된다.

이번 운항 재개로 에어부산은 올해 하계 시즌 기준 부산~시안(주 2회), 부산~칭다오(주 7회), 부산~장자제(주 6회), 부산~옌지(주 3회), 부산~싼야(주 2회) 총 5개의 중국지역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중국 시안은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로서 많은 역사적 유적과 문화재가 남아 있는 곳이다. 진시황릉, 병마용갱, 화천지가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식도락과 휴양이 최근 여행 트렌드의 대세가 되고 있지만, 유적지를 탐방하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안은 여행 이후의 여운이 더 매력적인 여행지다"며 "올해 이러한 전통적 매력을 찾아 떠나는 중국 여행 심리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관광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총 4만7637명이었으며 이 중 절반 수준인 2만4400여 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