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노조 간부에 욕설한 사측 교섭 대표 해촉
이민후 기자 2024. 3. 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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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임금 협상으로 진통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 간부에게 욕설한 사측 대표 교섭위원이 해촉됐습니다.
오늘(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측 교섭 대표인 A 상무가 교섭위원에서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A 상무는 2024년 임금교섭과 관련해 대화 도중 예비 교섭위원에게 비속어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A 상무는 노조 사무실에서 교섭위원들과 임금협상 건과 관련해 대화 도중 이견이 발생해 언쟁하다가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사측의 신규 대표 교섭위원은 아직 선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조는 지난 11일 교섭위원에게 사측에 정식 사과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내일(14일) 마지막으로 3차 조정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결과 여부에 따라 노조의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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