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車 제네시스 효과'…현대차 해외 승용 평균판매가 6천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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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의 지난해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이 6000만 원을 넘어 63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해외 승용 평균 판매가는 6292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평균 판매가는 북미지역(미국), 유럽지역(독일), 아시아지역(호주) 대표 시장의 판매가격에 환율을 적용한 단순 평균 가격"이라며 "제네시스 모델 다양화로 승용과 RV 평균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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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RV 평균 판매가는 11.3% 오른 5165만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지난해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이 6000만 원을 넘어 63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잘 팔린 덕분이다. 국내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차량(RV)이 처음으로 5000만 원을 돌파했다.
13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해외 승용 평균 판매가는 6292만 원이다. 1년 전 5044만 원보다 1248만 원(24.8%) 올랐다. 해외 RV 평균 판매가도 2022년 대비 465만 원(7.4%) 증가한 6744만 원으로 집계됐다.
판매가 상승은 제네시스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네시스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해외 평균 판매가를 견인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평균 판매가는 북미지역(미국), 유럽지역(독일), 아시아지역(호주) 대표 시장의 판매가격에 환율을 적용한 단순 평균 가격"이라며 "제네시스 모델 다양화로 승용과 RV 평균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역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해외와 달리 승용보다는 RV 판매가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출시한 신형 싼타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 승용 평균 판매가격은 527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8만 원(4.7%) 증가했다. RV 평균 판매가격은 1년 전보다 524만 원(11.3%) 오른 5165만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0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 2년간 평균 판매가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해외 승용이다. 해외 승용 판매가는 2021년 4265만 원에서 2023년 6292만 원으로 2026만 원(47.5%) 올랐고, RV 역시 같은 기간 1321만 원(24.4%) 증가했다. 국내 상승 폭은 승용 511만 원(10.8%), RV 927만 원(21.9%) 등으로 나타났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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