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디지털 전환 10대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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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실시간 산불을 감시하고 판독하는 인공지능(AI)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 부처간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산사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내년 발사하는 농림위성 데이터를 활용, 실시간 대면적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산림청은 내년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농림위성을 발사해 실시간 대면적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성데이터 활용을 위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오는 7월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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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과제에 따르면 과학적인 산불방지를 위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산불 여부를 자동 감시·판독하는 AI기반 ICT플랫폼을 확대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지 위주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다른 부처가 관리하는 사면정보까지 통합·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확대·개편한다.
산림청은 내년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농림위성을 발사해 실시간 대면적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성데이터 활용을 위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오는 7월 설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해 전국 산림현황을 데이터로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산림지도를 확대한다. 이같은 지도정보와 산림 위성정보, 산림 디지털트윈(가상모형) 등 대용량 공간정보를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산림공간 디지털플랫폼'도 구축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가 즉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능형 산림과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공공데이터는 개인정보 등 보안 사항을 제외한 모든 데이터(2961개)를 내년까지 100% 전면 개방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10대 과제를 마련했다"면서 "10대 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국민과 산주, 임업인이 숲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보다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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