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 부모 합창단' 창단

[13일 오전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발달장애 부모 합창단' 창단식을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발달장애부모합창단'을 창단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합창단은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느라 자신의 꿈을 접고 사는 부모들에게 자아실현과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제공하고, 노래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성남시 발달장애 부모들을 대상으로 합창단원을 모집한 결과, 한 달여 만에 목표인원 40명의 절반이 넘는 20여명이 지원했고, 오디션을 거쳐 합격한 단원 12명을 시작으로 창단식을 갖게 됐습니다.

합창단원은 목표인원인 40명까지 앞으로도 계속 모집할 계획이며, 성남시민 중 발달장애인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신현호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되어 주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벽이있는 곳에 노래와 이야기로 감동을 전하는 공동체로서의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합창단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합창단 활동을 통해 성남시와 발달장애인들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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