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때리고 입에는 테이프”…요양병원 간병인들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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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폭행하고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인 간병인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의 요양병원 간병인 60대 남성 A 씨와 50대 여성 B 씨를 각각 장애인복지법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B 씨는 80대 치매 환자가 '변을 입에 넣으려고 한다'는 이유로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이고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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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폭행하고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인 간병인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의 요양병원 간병인 60대 남성 A 씨와 50대 여성 B 씨를 각각 장애인복지법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뇌 질환으로 의사소통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10대 환자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속옷도 입지 않은 상태로 병실 바닥에 끌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80대 치매 환자가 ‘변을 입에 넣으려고 한다’는 이유로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이고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달 치 병실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추가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간병인들을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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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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