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수연 일제강점기, 더 살기 좋았을 것 野정봉주 DMZ 지뢰밟으면 경품 목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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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야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들의 과거 망언들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 '막말 파문'으로 해당 발언자가 공천에서 배제되고 수십 곳의 승패가 뒤바뀌는 등 파괴력이 컸던 만큼 각 당과 논란이 된 인사들은 신속하게 사과하며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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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4·10 총선 여야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들의 과거 망언들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 '막말 파문'으로 해당 발언자가 공천에서 배제되고 수십 곳의 승패가 뒤바뀌는 등 파괴력이 컸던 만큼 각 당과 논란이 된 인사들은 신속하게 사과하며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 강북을에서 공천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친이재명계 저격수로 종종 논란을 야기했던 정 전 의원이 최근 '목발 경품' 발언이 다시 재조명되자 즉각 사과에 나선 것이다. 정 전 의원은 2017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의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 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를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여당에서도 총선 후보들의 과거 망언이 잇달아 발견되며 진통을 겪고 있다. 대전 서갑에서 공천을 받은 조수연 후보는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부적절한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실이 밝혀졌다. 조 후보는 2017년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백성들은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망국의 제1 책임은 누가 뭐래도 군주인 고종"이라고 했다.
[신유경 기자 /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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