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동 친화 도시' 용역 착수… 2025년 7월 인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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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아동 친화 도시 조성과 관련해 용역에 착수하는 등 해당 도시 구축과 함께 그에 따른 인증 획득에 집중하는 등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 친화 조성 목표를 도출하고, 중점사업을 선정하는 등 아동정책 및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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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아동 친화 도시 조성과 관련해 용역에 착수하는 등 해당 도시 구축과 함께 그에 따른 인증 획득에 집중하는 등 주력하고 있다. 오는 2025년 7월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안양시는 13일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아동 친화 도시는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유엔 아동 권리 기본 협약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아울러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성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5대 구성요소를 갖춘 지역사회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대호 시장과 아동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 권리 옹호관, 아동 관련 전문가, 용역업체 나승은 ㈜모티브엔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이달부터 7개월간 아동의 생활실태와 지역사회 환경을 진단하는 아동 표준 조사와 아동·부모·아동교육 시설 관계자 등의 요구를 수렴하는 등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4개년 아동정책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아동 표준 조사는 부모, 초·중·고등학생, 아동 관계자(보육교사·교사·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에 대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 친화 조성 목표를 도출하고, 중점사업을 선정하는 등 아동정책 및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권리를 침해당한 아동을 구제하는 '아동 권리 옹호관'을 위촉하는 등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술적 자문을 위해 지난해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 만안·동안 경찰서, 안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굿네이버스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는 등 사업 논의를 위한 협력망을 구축했다.
최 시장은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아이들이 행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큰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아동의 실태와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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