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의대교수들 "모레까지 사직 결정"…정부는 "국민 잃을 것" 압박
의대 교수들이 오는 15일까지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이는 가운데, 정부가 "환자를 떠나면 국민을 잃을 것"이라며 의료현장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집단행동 조짐이 일자 환자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대형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은 "교수들도 떠나면 환자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탄식했다.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병원에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은퇴 의사들을 활용하는 시니어 의사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의료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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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 의대생들 유급 통보받아…'집단유급' 우려 갈수록 커진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한 가운데,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점차 다가오면서 대학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림대 의대의 경우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이미 '유급' 요건에 해당하지만, 학교 측에서 다양한 구제 방안을 검토하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휴학 승인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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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7만3천달러 돌파…또 최고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7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이날 미국동부표준시(EDT) 기준 오전 3시 14분께 전장 마감보다 2.86% 오른 7만3천92달러(약 9천622만 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약 9천215만 원)를 돌파하고 11일 7만2천 달러(약 9천478만 원)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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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방송 재허가제 폐지…대기업 방송 소유·겸영 규제완화 추진
국내 IPTV와 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에 대한 재허가 규제가 사라진다. 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에 대한 허가·승인 유효기간은 현재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난다. 국무총리 산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규제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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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판도 가를 한강·낙동강 대진표 확정…여야 수성이냐 탈환이냐
4·10 총선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 낙동강벨트의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13일 현재 여야 공천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에서는 한강과 닿은 14개 지역구에서 여야 후보 공천이 완료됐다. 부산·경남(PK)을 관통하는 낙동강에 접한 10개 지역구 대진표도 거의 완성됐다. 선거구가 재획정된 부산 강서구와 북구만 채우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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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잇단 막말 논란에 안으론 입단속·밖으론 네거티브전
여야는 4·10 총선을 약 한 달 앞둔 13일 자당 후보들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자 표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입단속'에 나섰다. 역대 총선에서 주요 당직자와 일부 후보의 부적절한 언행이 선거 구도를 흔든 사례가 있었고, 이번 총선에서도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의 경우 막말 논란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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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 사건' 김재규 재심 개시여부 내달 심리…청구 4년만
10.26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4년만에 법원이 재심 개시 여부를 심리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김재규의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 재심 사건의 심문기일을 다음 달 17일 오후 4시로 지정했다. 1980년 김재규가 사형에 처해진 지 4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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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의료계와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숨졌다. 주 위원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관련법 기준으로 면허정지 수준인 0.07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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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김 공장에 식용유 존재 몰랐다니…현장 소방 지휘부 책임 논란
올해 1월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소방관 순직사고가 공장 내 구획 화재를 통상적인 절차와 다르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며 당시 현장 지휘계통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월 31일 발생한 경북 문경 순직 사고와 관련한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전기튀김기의 온도제어기 작동 불량 등으로 현장에 쌓여있던 식용유가 가열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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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도매가격 9만원 첫 돌파…배는 10만원대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 폭이 조금 줄었지만, 할인 지원에 한계가 있고 저장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가격 강세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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