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경제와 안보 융합을 기치로 주요 국가와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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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지난 12일 중견련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외교의 근본 원칙인 국익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와 안보의 융합을 기치로 주요 국가와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중견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뉴노멀과 다원 패권주의 시대에 경제와 외교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대내외 불안정성이 심화된 최근 3년 동안도 연 평균 15.4%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수출 확대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을 망라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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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지원체계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
13일 중견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뉴노멀과 다원 패권주의 시대에 경제와 외교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대내외 불안정성이 심화된 최근 3년 동안도 연 평균 15.4%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수출 확대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을 망라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산업계의 주요 화두인 수출 확대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시장과의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를 심화하려면 경제협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가 필수”라며 “미국은 물론 아세안, APEC, G20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및 지역협력체와 파트너십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경제 안보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세계 76개국에서 42억명이 참여하는 ‘슈퍼 선거의 해’인 만큼 급격히 변화할 세계 경제·외교·안보 지형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경제 안보를 굳건히 다지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회와의 소통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전체 기업의 1.3% 규모로 수출의 18.2%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핵심 기업군으로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는 물론,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양자·다자 외교 확장과 경제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 연대 인프라 구축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보로 이어진다”며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 및 유관기관과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민생경제 외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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