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외데가르드 영입하면, 23-24시즌 챔스 8강 진출한다" 10년 전 예언 '완벽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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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예언이 완벽히 적중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에 1-0으로 이겼다.
2009-10시즌 이후 14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아스널.
2014년 12월 17일, 당시 매체는 "만약 아스널이 외데가르드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들은 2023-24시즌 UCL 8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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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10년 전 예언이 완벽히 적중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에 1-0으로 이겼다. 합계 스코어 1-1(0-1, 1-1)로 연장전에 돌입한 다음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 포르투갈 원정에서 석패를 당한 아스널이 복수에 나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호흡했다. 수비는 야쿠프 키비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구성했다. 골문은 다이브 라야가 지켰다.
하프타임에 접어들 무렵 균형이 깨졌다. 전반 41분 전방으로 향한 롱볼로 시작된 공격. 트로사르가 외데가르드와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돌파했다. 반대편 측면으로 시도한 낮게 깔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과 포르투는 합계 스코어 동률로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희비가 엇갈렸다. 아스널은 1번 외데가르드, 2번 하베르츠, 3번 사카, 4번 라이스가 성공했고, 포르투는 2번 웬델, 4번 갈레노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아스널은 포르투를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9-10시즌 이후 14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아스널. 기분 좋은 승리 이후 과거 '101 그레이트 골스'라는 매체가 남겼던 트윗이 조명됐다. 2014년 12월 17일, 당시 매체는 "만약 아스널이 외데가르드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들은 2023-24시즌 UCL 8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해당 게시글이 현실로 이루어지자 아스널 공식 계정도 찾아와 답글을 달았다.
아르테타 감독과 아이들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UCL은 물론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경쟁이 계속된다. 다음 달 1일 아스널(1위, 승점 64)은 PL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3위, 승점 63)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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