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DF도 사우디行?...“안 될 거 없지, 호날두가 길 터놨잖아!”

이종관 기자 2024. 3.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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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워커는 사우디가 제공하는 수익성 있는 전망에 매력을 느껴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행보를 보인 국가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워커가 사우디행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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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카일 워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워커는 사우디가 제공하는 수익성 있는 전망에 매력을 느껴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행보를 보인 국가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과거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의 중하위권 팀에서 커리어를 보낸 노장 선수들을 주로 용병으로 영입해왔던 사우디 클럽들은 최근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와 같은 이른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며 웬만한 유럽 중소 리그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만 하더라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사디오 마네, 에두아르 멘디 등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유럽 정상급 팀에 몸담았던 선수들을 ‘폭풍 영입’한 사우디 클럽들이다.


그들의 영향력은 단순히 커리어 말년을 보내는 선수들에게 그치지 않고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후벵 네베스, 가브리 베이가,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같이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 나이를 보내고 있는 선수들 역시 영입하며 미래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사우디의 영향력은 유럽 빅리그들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워커가 사우디행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워커는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 ‘FIVE’에 출연해 “절대로 안 된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그들이 지불하는 돈과 모든 것은 분명 엄청난 요인이다. 호날두는 모든 사람이 그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매력적인 선수들을 계속 끌어들인다면 리그가 더 좋아질 것이고 가고 싶지 않을 이유가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PL은 세계 최고의 리그이기 때문에 나는 이 리그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경쟁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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