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 보유 자사주 1366억에 매입…민영화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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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26년 만에 100% 민영화를 완성한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자사주 지분 1.24% 전량을 1366억원에 매입한다.
우리금융은 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사주 매입으로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 2016년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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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26년 만에 100% 민영화를 완성한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자사주 지분 1.24% 전량을 1366억원에 매입한다.
우리금융은 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거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가기준 거래규모는 1366억원으로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5일 우리금융과 예보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와 우리금융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우리금융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11% 상승하면서 공자위 측에서 원하는 매각가격 수준에 도달했고, 이달 초부터 매각 시점을 봐왔다. 2022년 5월 진행된 블록딜은 종가 1만5700원을 기준으로 약 3% 할인된 가격에 진행됐다.
자사주 매입으로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 2016년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위원장 시절인 2016년 과점주주 매각을 추진하며 민영화의 시작을 알렸고, 우리금융 회장 재임기간에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하게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1000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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